[2013 국감]억대 연봉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수도권 거주

입력 2013-10-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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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역대 연봉, 전체 근로자의 2.4%… 1인당 평균수입 2817만원”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7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을 신고한 직장인 1554만명 가운데 급여가 1억원을 넘는 이는 37만3000명이었고 이 중 25만6000명(68.8%)이 수도권에 살았다.

지난해 소득신고한 근로자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총 437조8384억원에 달했으며, 근로자 1인당 평균수입은 2817만4932원으로 집계됐다.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전체의 2.4%였다.

억대 연봉 직장인 가운데선 서울에 주소지를 둔 이가 1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6만6000명, 인천 1만명이었다.

억대 연봉자의 20.1%는 영남권에 거주했다. 울산 2만8000명, 부산 1만5000명, 경남 1만4000명, 경북 1만2000명, 대구 6000명 등이었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과 충남 각 9000명, 충북 4000명 등으로 5.9%를 차지했다. 호남권은 전남과 전북 각 5000명, 광주 4000명으로 3.8%에 불과했다. 강원은 4000명, 제주는 1000명이었다.

이낙연 의원은 “대기업 등 고소득 일자리의 수도권 편중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이것이 다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지방의 고소득 일자리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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