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 선박수주 304억달러… 전년比 27% 증가

입력 2013-10-17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NG선, 해양플랜트 수주 강세 영향

우리나라가 올 3분기 304억달러 규모의 선박 수주를 기록했다. 탱커, 대형컨터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증가의 영향이 컸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우리나라는 전 세계 선박발주량의 36%인 1086만CGT(Compensated Gross Tonnage·부가가치 환산 톤수) 수주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규모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303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국내 조선산업은 탱커, 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FPSO(부유식 원유·가스 생산, 저장 하역설비) 등 해양플랜트와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플랜트류의 수주에서 강세를 보였다.

탱커는 세계 발주량 225척 중 117척, 대형 컨테이너선은 120척 중 50척, LNG선(10만cum급 이상)은 32척 중 26척을 수주했다. 특히 전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쉽 10척 중 8척, FPSO/FPU 3기 및 LNG FSRU(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1기 전량을 국내 조선소가 수주했다.

올 9월말 현재 국내 수주잔량은 지난해 말 대비 2.7% 상승한 2991만CGT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점유율 31.3%에 해당한다.

또한 올해 9월까지의 국내 조선산업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274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금액이 감소한 원인은 올해 수출선박의 대부분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주한 선박들이어서 선가하락과 수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선박은 통상 계약에서부터 인도까지 약 2~3년이 소요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황재균·장성우 아닌 박상원이 사과…KT 감독 "고참으로서 역할 잘한 것"
  •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 3학년생 '금쪽이'…엄마 반응은?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745,000
    • +0.06%
    • 이더리움
    • 5,323,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2.84%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39,000
    • -0.58%
    • 에이다
    • 637
    • +0%
    • 이오스
    • 1,098
    • -1.7%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50
    • -0.28%
    • 체인링크
    • 24,140
    • -1.39%
    • 샌드박스
    • 661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