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잠수함 디지털 모형(DMU)’ 시스템 개발

입력 2013-10-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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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IT 융합 기술 접목…모형 제작 비용 및 시간 절감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잠수함 디지털 모형(DMU) 시스템의 실재 화면. 사진제공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잠수함 디지털 모형(DMU)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소 SI 연구그룹은 6개월간의 연구를 진행, 시뮬레이션 응용기술 및 최신 IT 융합기술이 접목된 3차원 설계 모델인 DMU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잠수함은 일반 상선에 비해 복잡한 설계 및 생산 과정을 거쳐 건조된다. 이 때문에 통상 실물의 5분의 1 크기의 모형이 설계 후 활용된다. 하지만 잠수함 한 척당 50억~100억원의 실물 제작 비용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3차원 디지털 모형 기술은 도면과 자재 간 정보 연계를 통해 생산에 필요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실물 모형 제작 비용 절감은 물론, 시뮬레이션 지원 기능을 통해 조립과 탑재 등 다양한 검사를 사전에 시연할 수 있다”며 “설계와 생산 부문 간 조율 과정에 DMU 시스템을 활용하면, 통상 9년 정도 걸리는 잠수함 설계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로부터 2011년 12월 수주한 잠수함 3척의 건조 과정에 DMU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설계 부문에서의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DMU 시스템을 특수선 생산현장에서 대형 멀티 스크린 장비를 통해 시범 운영한 뒤 본격적으로 잠수함 건조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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