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수 46만3000명 증가…1년來 최대

입력 2013-10-16 08:54 수정 2013-10-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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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40만명대 증가…고용부문 개선세

일자리가 두 달 연속 40만개 이상 증가하는 등 통계상으로 고용 부문의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46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40만명대의 증가폭인 동시에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임시·일용직보다 상용직의 취업자수가 늘면서 ‘일자리의 질’ 측면에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 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59만7000명 늘면서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이끌었다.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2만4000명과 6000명씩 감소했다.

특히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던 청년층 취업자가 17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15~29세 취업자는 38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8000명 늘었다. 증가폭 면에서도 2011년 8월(4만명 증가) 이후 2년1개월만에 가장 많은 ‘젊은 일자리’가 생긴 셈이다. 50대와 60대의 취업자도 각각 26만4000명과 17만8000명씩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영업자 감소세도 지난달에 이어 10만명 아래를 밑돌았다. 자영업자는 57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9000명 감소했다. 올해 들어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다만 5~7월 석 달 동안 10만명 이상씩 줄어든 것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일자리가 늘어난 분야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7만2000명), 숙박·음식점업(8만3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4만2000명) 등이었다. 반면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만1000명),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1만2000명), 도·소매업(-1만1000명) 등에서는 일자리가 줄었다.

고용률은 60.4%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현 정부 국정목표인 ‘고용률 70%’의 기준이 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 15~64세 고용률도 65%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수는 72만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3만2000명 감소했다. “공무원시험 등의 영향으로 20대 실업자수는 증가했으나 나머지 연령계층에서 고용률이 상승하면서 전체 실업자수는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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