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려지는 하수열 활용한 지역난방시설 착공

입력 2013-10-15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한강으로 버려지던 하수 처리수 잠재열을 이용해 연 2만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시는 15일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 하수열 이용 열공급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탄천물재생센터에서 한강으로 방류하는 하수 처리수의 잠재열을 이용해 연 2만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이 사업은 9Gcal/h 용량의 열펌프 7대, 열공급관, 전기실 등을 설치하게 되며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한 달간 시험운영한 뒤 9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열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탄천·서남·난지 및 중랑 물재생센터에서 일평균 439만톤을 한강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방류수는 동절기에도 10°C 내외의 잠재열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남물재생센터 등의 하수열 이용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48만7000가구의 22%에 달하는 11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냉·난방을 하수열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하수열 난방공급을 시작으로 한강, 중랑천 등 하천수, 상수도 취수장, 지하철 역사 지하수 등을 활용한 온도차 에너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13,000
    • +1.63%
    • 이더리움
    • 4,407,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84%
    • 리플
    • 2,875
    • +2.02%
    • 솔라나
    • 190,800
    • +2.03%
    • 에이다
    • 578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01%
    • 체인링크
    • 19,300
    • +1.79%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