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막대한 R&D로 재정상태 ‘꽝’?

입력 2013-10-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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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앞둔 트위터의 재정상태가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인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정건전 평가기관인 래피드레이팅은 트위터의 재정 건전성을 100점 만점에 18점으로 평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래피드레이팅은 트위터의 R&D 사업이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못해 회사의 재정 건전성을 취약하게 만들고 투자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는 상장을 통해 1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3일 IPO를 신청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회사의 매출 성장세는 급격히 빨라졌으며 모바일 전략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IPO 당시 페이스북과 구글의 재정건전성 점수를 감안하면 트위터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WSJ는 전했다.

지난해 IPO를 실시한 페이스북의 당시 재정건전성 점수는 73점이었으며 구글은 2004년 IPO 당시 80점이었다.

WSJ는 트위터가 전체 매출의 44%를 R&D에 투자하면서 이제까지 4억200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R&D에서 나온 결과물이 어느 시점에 어떻게 수익성으로 전환될 것인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게 WSJ의 설명이다.

R&D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하는 정보·기술(IT)기업이 트위터만 있는 것은 아니다.

IPO 이전 페이스북은 전체 매출의 10%를 R&D 사업부에 투자했으며 구글도 전체 매출의 10%를 투자했다. 이들의 R&D 투자 규모는 트위터에 비해 작을뿐더러 수익성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WSJ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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