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中企 전용매장 실적 부진… 23억 들인 명동매장, 월매출 3000만원

입력 2013-10-15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 매출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오영식 의원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예산 23억원이 투입된 명동매장의 월 평균 매출이 3000만원에 불과하다고 15일 밝혔다. 월 임대료가 5800만원인 점을 고려할 때 적자 운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 의원은 현재 가장 매출이 부진한 곳은 한국관광공사 본사에 자리잡은 매장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이 700만원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또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위치한 매장은 같은 기간 1300만원 매출을 올리는데 머물렀다.

반면 인천공항 면세점에 위치한 매장은 8억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매장 규모 대비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중기청이 현재 12곳의 정책매장에 이어 내년에도 KTX 역사, 공항면세점 등 공공기관 상업시설에 정책매장을 확대할 계획인 만큼 효율적인 운영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문제는 정책매장 확대에만 급급해 매장 설치 후 홍보나 후속지원이 거의 없다는 것”이라면서 “정책매장 확대도 중요하지만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정책매장에 대한 전반적이 점검, 매장 설치 후에는 매장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 예산지원 확대, 수수료율 인하를 위한 공공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06,000
    • +1.56%
    • 이더리움
    • 4,391,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84%
    • 리플
    • 2,870
    • +1.85%
    • 솔라나
    • 190,400
    • +2.59%
    • 에이다
    • 576
    • +1.05%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12%
    • 체인링크
    • 19,240
    • +1.64%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