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보유고 사상 최대치 경신

입력 2013-10-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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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3조6600억 달러…전분기 대비 증가폭도 1600억 달러로 2년래 최대 수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4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에 외환보유고가 3조6600억 달러(약 3924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조520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 외환보유고는 전분기의 3조5000억 달러에서 1600억 달러 늘어나 증가폭도 2년여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에 대한 불안으로 지난 분기 신흥시장에서는 자본유출이 발생하면서 자국 통화가치가 하락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중국은 리커창 총리가 올해 성장률 목표인 7.5%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기조로 경기회복이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이에 해외자본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외환보유고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 3분기에 0.3% 올라 전분기의 1.2%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편 시중에 공급하는 유동성을 종합한 지표인 사회융자총액은 지난 9월에 1조4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의 1조6500억 위안에서 줄었다. 같은 기간 신규 위안화 대출은 7870억 위안으로 시장 전망인 6750억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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