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기무사·정보사 예산, 상품권과 담배 구입에 사용”

입력 2013-10-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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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와 정보사령부의 예산이 목적과 맞지 않게 ‘상품권’이나 ‘담배’ 구입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1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무사령부는 매년 30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투입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1000여장 구입했다.

이는 기무사 여론조사에 참가한 이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구매한 것이었다. 하지만 설문조사 제목이 장병 소통관련(2012년), 연예병사에 대한 인식도(2013년), 장병 독서문화(2013년) 등으로 미뤄볼 때 군사에 관한 첩보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미약하다는 게 안 의원 측 주장이다.

안 의원은 또 “정보사는 군의 금연정책에도 매년 95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집행해 담배를 사고 이를 특수훈련을 받는 장병에게 보급하고 있다”며 “국익을 위한 정보예산을 장병 기호식품인 담배 구매에 사용했다는 것은 국가재정법의 위반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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