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보, 책임경영 통해 글로벌 ‘TOP 5’ 진입 목표

입력 2013-10-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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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이전으로 중장기 성장기반 마련…중국 내수시장도 공략

▲루보를 이끌고 있는 김봉교 대표이사(왼쪽)과 임해종 상무이사(오른쪽)

루보가 2대주주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을 종결시키고 책임경영체제를 발판으로 2018년까지 글로벌 ‘탑 5’에 진입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봉교 루보 대표이사는 14일 “또 한번의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기존 사업육성과 신규사업을 강화할 것이다”며 “2018년까지 오일레스베어링 시장 글로벌 ‘탑 5’로 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7월 루보의 수장으로 선임된 김봉교 대표이사는 최근 2대주주의 지분 250만주를 장외에서 추가 취득함으로써 경영권을 둘러싼 일말의 분쟁을 종결시킴과 동시에 책임경영체제를 마련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봉교 대표이사는 선관련 테크니션 출신으로써 현재 대우조선해양 협력사인 퍼쉬(2012년 매출 약 326억원, 종업원 300명)와 루보를 ‘동반경영’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퍼쉬를 설립하고 경영함으로써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루보를 이끌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2년간 매출 400억을 넘기는 등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퍼쉬와 루보는 분야는 다르지만 같은 제조업을 하고 있으며 해당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보는 다른 국내 기업들과는 다르게 해외 주요 자동차 회사 및 산업분야에 오일레스베어링 등을 공급함으로써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기업 및 산업기계 등 광범위한 산업분야에 부품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오일레스베어링 및 금형부품 시장의 경우 점차 시장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외국기업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는 분야로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루보가 기술력과 대량생산체제를 바탕으로 부품의 국산화를 이끌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루보는 지난 6월 본점을 파주로 이전함으로써 대규모 생산라인 구축과 분산됐던 생산라인을 통합함으로써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임해종 루보 상무이사는 “통합사업장 구축을 발판으로 국내에만 5000억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선회베어링 및 LM가이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형화 제품 및 캠유니트 등의 생산라인 증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 시켜 성장가도를 꾸준히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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