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늘었다…아내 때린 남편 입건수, 작년 6000건 육박

입력 2013-10-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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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감소추세서 지난해 다시 늘어…70%는 서울·경기·인천서 발생”

지난해 아내에 대한 폭력행사 혹은 학대행위로 남편이 입건된 건수가 6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13일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가정폭력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내를 학대해 붙잡힌 경우는 5876건에 달했다.

지난 2004년 1만1487건이었던 아내학대 검거 건수는 2007년 9117건, 2011년에는 4481건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엔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반면 남편학대로 인해 아내가 검거된 건수는 작년 한해 278건이었다.

지난해 발생한 가정폭력 건수는 총8762건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30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464건, 인천 542건 순이었다. 우리나라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이들 세 지역의 인구비는 약 49%인 반면 가정폭력 발생 비율은 68.8%에 달했다.

김 의원은 “경기불황에 따른 실직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폭력남편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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