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본사 등 압수수색 일지

입력 2013-10-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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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11일 오전 7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와 서초구 반포동 효성캐피탈 본사, 조석래 회장의 자택 등 6~7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수 십명을 보내 그룹 회장실과 사장실, 회계 담당 부서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은 효성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자금흐름을 추적한 결과 역외탈세, 해외 자금 도피, 배임ㆍ횡령 등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검찰 압수수색까지의 일지다.

△5월 29일= 서울지방국세청, 효성 특별세무조사

△9월 5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세범칙조사 전환, 조석래 회장·이상운 부회장 등 3명 출국금지 조치

△9월 26일= 국세청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 효성 검찰 고발 결정

△9월 30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석래 회장·효성 검찰 고발

△10월 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사건 배당

△10월 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자료 확보

△10월 1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효성그룹 본사·조석래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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