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택시요금 인상…2400원→3000원

입력 2013-10-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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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새벽 4시를 기해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다. 서울과 인접한 성남·과천·의정부·안양 등 경기 11개 지역의 시계외할증요금도 부활된다. 거리 요금도 기존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오른다.

인상되는 택시비를 대입해보면 명동역에서 강남역까지(8.05km)를 갈 때 현재 약 6600원을 내지만 앞으로는 약 7300원으로 700원 오른다. 자정이 넘으면 약 8200원으로 최고 1600원 상승한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주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본요금 600원과 시계외 할증 20%, 2km 이상 거리요금 인상분이 줄줄이 붙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종각역에서 분당구청까지(25.55km) 가는 사람은 현재 약 1만8800원을 내면 되지만 앞으로는 약 2만100원으로 1300원을 더 내야 한다. 자정을 넘기면 약 2만3400원을 내야 해 요금 인상 전보다 최고 460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해 전체 택시의 미터기 조정이 완료되기 전까지 요금시비와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요금정산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미터기 요금이 5000원이 나왔다면 기본요금 인상분 중형택시는 600원(심야요금시간대 동일), 대형택시는 500원을 추가로 내면 되는 것이다.

더불어 시계외요금은 기존 택시미터기에 설치되어 있는 할증 버튼을 활용해 적용되므로 시계 밖으로 나가더라도 시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미터기 요금에 기본요금 인상분을 추가로 내면 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요금 조정 안내 및 조견표'를 제작해 미터기 조정기간동안 택시 내부 조수석 앞뒤에 부착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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