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은 기준금리 연 2.5% 유지…5개월 연속 동결

입력 2013-10-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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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10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5월 9일 0.25%포인트 내린 이후 5개월 연속 동결됐다.

금통위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나마 지속하고 있어 추가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을 변경시킬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통화정책을 강화할 명분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외적으로는 9월 초 인도의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제외하고는 유럽과 호주,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 국가들이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연기에 따른 영향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정하지 않고 관망하는 모습을 유지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과 부채한도 협상, 일부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위험요인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관망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동결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 중단(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미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이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가 늦춰지면서 기준금리 인상 또한 내년말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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