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한국은 주말에도 일하는 ‘과로’ 사회”

입력 2013-10-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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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근로환경과 조직문화가 미국 언론에 집중적으로 재조명됐다.

미국 남부 유력지인 애틀랜타저널(AJC)은 최근 ‘안전사고 위험이 만연한 자동차 공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은 연평균 근로시간이 2000시간이 넘으며 주말에도 일하는 나라”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은 작업장 사망률이 미국의 두 배가 넘고 연평균 근로시간이 30개 산업화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2000시간을 넘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AJC는 2009년부터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서 완성차 공장을 가동하는 기아자동차와 현지에 진출한 한국 협력업체의 근로 환경을 사례로 소개하면서 “목표 달성을 중시하는 한국 기업의 실적 중시 문화에 원인이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에 있는 한국 업체 관계자는 “직장보다 가족, 돈보다 사람을 중시한다는 미국인 눈에는 한국이 이상한 나라로 보일 수밖에 없다”며 “미국의 근로 환경이 이렇다고 계속 상부에 보고하지만 한국 본사에서는 실적 때문에 ‘하라면 하라’는 태도여서 문화적 간극을 좁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가 있는 조지아주 등 미국 동남부에서는 현대차를 비롯해 LG와 SK,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의 한국 대기업이 협력업체들과 동반 진출해 공장을 가동하거나 미주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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