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4분기 한국 투자비중 확대”

입력 2013-10-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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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 4분기 아시아 시장에서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한국과 대만 등 북아시아 국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증시에 대해선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9일 보고서를 통해 “오는 4분기 아시아 시장에서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거시경제의 위험 요인과 부진한 기업 실적, 중간 수준의 밸류에이션, 형편 없는 위험 조정 성과 등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 증시의 올해 수익률이 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과 대만 등 북아시아 증시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북아시아 경제는 미국의 성장에 더 민감성을 가지고 있고,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대해 덜 취약할 뿐만 아니라 더 나은 국고 재정 신용 상태를 가지고 있다”며 “투자자로서 외국인의 유입이 비중 축소된 포지션을 줄여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국은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거시 경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12개월내 코스피 목표치를 2300으로 제시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한국과 함께 싱가포르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중국·필리핀·대만·태국에 대해선 ‘시장비중(marketweight)’ 의견을, 호주·홍콩·인도네시아·인도·말레이시아는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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