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일감몰아주기 규제, 기업활동 위축시키지 않아”

입력 2013-10-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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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은 2일 대기업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정상적인 기업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기업을 옥죄는 경제민주화를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나오는데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엄격하게 한다고 해서 경제활동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또 기업인들이 투자를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웬만한 문제점은 덮고 넘어가야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겠느냐 하는 기사 읽었다”면서 “우리가 경제민주화를 느슨히 한다고 해서, 기업하는 사람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얼마나 있겠느냐. 기업들이 재투자를 할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일침했다.

그는“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문제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탈루, 횡령, 배임, 탈세 등 통해 재산을 축적하고 그 재산을 가지고 부도덕한 활동을 했다”며 “거기에 따르는 국민의 갈등 요인이 굉장히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는 경제가 어렵더라도 도덕적인 문제는 분명 짚고 넘어가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당이 어려운 시기에 경제 민주화를 강하게 치고 나갔을 때 국민들이 우리 당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며 “어렵지만 이런 기회일수록 기업인들이 도덕성을 재무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그 위에 우리 경제가 서야 경제가 탄탄하고 국민 갈등도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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