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 ‘독일의 중기 지원정책과 인프라’ 세미나 개최

입력 2013-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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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연구원은 ‘독일의 중소기업지원 정책과 인프라: 기술혁신, 교육훈련, 금융지원 시스템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중소기업정책세미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독일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인프라가 우리나라 중소기업 정책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동선 중기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독일경제가 오히려 수출, 성장 및 고용에서 호조를 보인 이유는 히든챔피언 등 탄탄한 기술력에 기초한 강한 중소기업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중소기업에 우호적인 독일의 기술혁신, 교육훈련, 금융지원 시스템 등은 강한 중소기업을 키워내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가 독일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중기정책에 시사하는 바를 고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정책본부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경제의 질적 성장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며, 독일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및 인프라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면밀히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독일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EU 등 선진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위기극복능력과 경쟁력을 보여주었다”며 “히든챔피언으로 대변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독일경제의 안정적인 고용유지 및 성장에 밑 거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계속된 패널토론에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정책팀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금융이 선진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개선돼야 할 사항이 많다”며 “독일의 중소·중견기업이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R&D, 수출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금융지원시스템이 잘 작동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은숙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사는 “독일의 직업교육훈련제도는 중간층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고 누구나 공평한 조건에서 연령수준이나 학력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다”며 “인력양성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 중 98% 이상이 중소기업들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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