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수소연료전지차’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 공략

입력 2013-10-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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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17개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 수소연료 전지차도 상용화

토요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와 수소연료전지차(FCV) 투 트랙 전략을 세웠다.

지난달 25일 일본 현지에서 만난 나카이 히사시 토요타 홍보부 기술홍보 총괄은 “2015년까지 17종의 하이브리드 신차를 내놓고 세단형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와 수소연료전지차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토요타는 먼저 2015년까지 17종의 하이브리드 신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달 일본에서 크라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등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하이브리드 보다 진화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V) 개발에 공을 들인다는 전략이다. PHV는 배터리와 연료가 함께 들어가는 차세대 차량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까이 부장은 “PHV는 전기차에 보다 원거리를 갈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융합시켰기 때문에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전지 방전의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PHV와 함께 2015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주행 중 배출되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고 주행이 조용해 공해와 소음이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충전시간이 짧아 사용하기 편리하다.

나까이 부장은 “수소 충전시간은 3분 정도로 기존 휘발유를 넣는 것과 비슷하고 주행거리가 최대 500km에 달한다”며 “전기차에서 문제가 되는 긴 충전시간과 짧은 주행거리를 단번에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차의 유일한 문제는 연료로 쓰이는 수소 공급 인프라 정비와 가격이다. 토요타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출시에 맞춰 2015년 까지 수소연료 공급장소를 일본 전역에 100곳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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