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도쿄지점서 1700억원대 부당대출 적발

입력 2013-09-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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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창립 5주년 잔치날 KB국민은행이 부당대출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도쿄지점이 현지 법인에 17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부당대출 해준 사실을 확인, 금융감독당국이 KB국민은행 본점과 도쿄지점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전직 도쿄지점장과 직원 2명 등 3명을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KB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부당대출은 5년여 동안 1700억원 규모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KB국민은행 도쿄지점 직원들은 지점장 전결로 대출할 수 있는 한도를 지키려고 친인척을 포함한 타인 명의로 서류를 꾸며 우회 대출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거액의 부당 대출과 관련해 국민은행 본점과 도쿄지점을 검사 중”이라며 “부당 대출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본점이 관리 감독을 제대로 안 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금융감독당국은 부당대출 기간과 규모를 정확히 파악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일본 도쿄지점에서 부당대출을 적발했으며 현재 감독당국의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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