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27일 경남 진해조선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류정형 부사장(조선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류정형 대표이사는 10월 1일 취임한다.
류정형 부사장은 울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나와 1984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이사를 지냈다. 이후 2006년 STX중공업 상무를 거쳐 2007년부터는 STX조선해양에서 내업생산본부장, 생산총괄 전무, 조선소장(부사장) 등을 맡았다.
이날 주총에서는 자본금감소 승인의 건도 통과돼 최대주주 100대1, 일반주주 3대1의 주식 감자 및 자기주식 소각이 결정됐다.
이로써 STX조선해양의 자본금은 2144억원에서 493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감자 기준일은 10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