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호투...푸이그 홈런으로 다저스 1-0 리드

입력 2013-09-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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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시즌 14승에 도전하는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올시즌 13승 7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에 시즌 29번째 선발로 출장했다.

1회 1번타자 파건에게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내야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류현진은 이후 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 들어서도 류현진의 호투는 계속됐다. 2회 첫 타자로 나선 천적 펜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류현진은 6번타자 산도발과 7번타자 아브레이유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 8번타자 아드리안자와 9번타자 투수 케인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2사 후 1번타자 파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루에 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페레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역시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4회말 벨트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4번타자 포지를 4구째만에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5번타자 펜스를 5구째만에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2회에 이어 두 번째 삼자범퇴를 만들어 냈다. 상대팀 클린업트리오를 상대로 한 삼자범퇴였다.

4회까지 류현진은 파간에게만 안타 2개를 내줬을 뿐 볼넷 없이 탈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4회까지 케인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지만 5회초 첫 타자 류현진이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푸이그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5회초 종료 현재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5회말 공격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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