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부진·재정 협상 불확실성에 혼조마감…다우, 66.79P↓

입력 2013-09-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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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재정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6.79포인트(0.43%) 떨어진 1만5334.5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7포인트(0.08%) 오른 3768.2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42포인트(0.26%) 하락한 1697.42를 기록했다.

미국 상원은 25일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새해 임시 예산안 본회의 상정 여부를 묻는 표결에 들어간다. 그러나 예산안을 둘러싸고 여야 그리고 행정부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 예산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면 연방정부가 문을 닫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앞서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연방정부가 폐쇄되는 일을 막으려고 12월15일까지 현재의 재정지출을 유지하도록 하는 임시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안인 이른바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은 모조리 빼 버렸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집계하는 대도시 주택가격 지수인 S&P-케이스실러 지수는 7월에 전월 대비 0.6%(계절조정) 상승했다. 이는 6월의 0.9% 상승은 물론 시장 전망치 0.8%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9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전달 대비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 확정치인 81.8에서 79.7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 경제가 지난 6월 연준의 전망대로 간다면 연준은 확실히 올 연말부터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어디까지나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특징종목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레드햇은 매출 전망을 낮춰 잡으면서 12% 폭락했다. JP모건은 2.2% 떨어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일본 도쿄일렉트론을 93억9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9%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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