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공장 수백 곳, 폭력시위로 일시 폐쇄

입력 2013-09-24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근로자들, 최저임금 인상 요구 시위 벌여

방글라데시 다카 외곽에 있는 의류공장 수백 곳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폭력시위로 일시 폐쇄됐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근로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면서 최소 50명이 부상하고 이 가운데는 경찰 6명도 포함됐다고 WSJ는 전했다.

경찰들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을 사용했다. 또 근로자들이 곳곳에서 차에 불을 지르면서 공장 밀집지역의 교통이 이날 오전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시위대는 현지 파출소를 습격해 네 개의 총과 100여 발의 탄환을 탈취하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이후 불에 탄 총을 발견했으나 아직 탄환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근로자들은 최저임금을 월 8000타카(약 11만원)로 인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는 현재 최저임금인 3000타카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방글라데시는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으로 글로벌 소매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방글라데시의 의류 수출은 200억 달러가 넘었으며 전문가들은 오는 2015년에는 의류 수출 규모가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타즈린공장 화재로 근로자 100여 명이 사망하고 지난 4월에는 의류공장이 밀집한 라나플라자가 붕괴하면서 1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근로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식욕억제제', 비만보다 정상체중이 더 찾는다 [데이터클립]
  • 4월 비행기값 얼마나 오르나?…유류할증료 폭등 공포 [인포그래픽]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선당후사 정신·서울서 보수 일으킬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호르무즈 통항 재개 기대감에 시장 반색…트럼프는 ‘호위 연합’ 참여 거센 압박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391,000
    • +1.1%
    • 이더리움
    • 3,434,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5%
    • 리플
    • 2,238
    • +1.13%
    • 솔라나
    • 139,300
    • +1.02%
    • 에이다
    • 423
    • +0.48%
    • 트론
    • 449
    • +2.28%
    • 스텔라루멘
    • 25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40
    • +2.73%
    • 체인링크
    • 14,500
    • +0.76%
    • 샌드박스
    • 12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