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충격 고백, "'진짜 사나이' 망하길 바랬다"

입력 2013-09-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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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 사니이’ 김수로가 프로그램이 망하길 바랬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비밀군사 우편’에서는 ‘일밤-진짜 사나이’들의 촬영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과거 하차했던 미르 등을 포함해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장혁, 손진영, 박형식 등이 나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 꽃이 활짝 폈다.

이날 당식사관으로 참여한 최현전 아나운서가 모두에게 “하차할 순간이 많았다고 들었다”고 했다.

질문의 화살이 김수로에게 돌아가자 그는 “일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간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하차를 결정하기 위해 화장실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리로 시작했는데 도저히 하차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프로그램이 차라리 망하길 바랬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주변의 멤버들은 모두 폭소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군대에서 조리할 수 있는 음식들의 레시피가 공개되기도 하고, 하차까지 생각하게 만들었던 힘든 순간을 멤버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는 등 다양한 스토리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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