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박대통령 불통정치, 국민저항 부딪힐 것”

입력 2013-09-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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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계속 민주주의 회복을 거부한다면, 심각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 발언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원내외 병행투쟁 중이고, 우리는 한 번도 국회를 버린 적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야당에서 장외투쟁을 고집하면서 민생을 외면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맞불 차원이다.

김 대표는 이어 “박 대통령이 야당대표에게 반면교사라고 하나요, 배운 것이 있는데,, 국회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국회를 팽개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 경험 때문에 저는 광장에 천막을 치면서도 ‘원내외 병행투쟁’이라는 원칙을 선언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제도 대통령에게 민생을 위해서라면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박 대통령 취임 이후 7달이 지났는데 민생이 나아질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아직 민생을 말 할 자격이 없다”며 “지금 민생이 힘겨운 것은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민생에는 무능한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야당 탓으로 책임을 떠넘기기엔 오늘의 민생이 너무 고단하고 힘겹다”면서 “박 대통령이 지금의 지지율에 도취해서 오만과 독선을 고집한다면 그 지지율은 순간적으로 물거품처럼 꺼지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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