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회사 수탁고 증가 …안정·단기 자산 선호

입력 2013-09-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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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안정적이고 단기 투자 성격인 CP 등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모니터링 등 투자자 보호 수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3년 상반기 신탁업 영업현황’ 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신탁회사 총 수탁고는 전년말보다 7.5%늘어난 471조4000억원이다.

이 중 퇴직연금을 제외한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전년말보다 10.2%(15조8000억원)늘어난 171조1000억원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신탁회사들의 적극적인 영업전략과 투자자들의 안전 및 단기운용자산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채권형, MMT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증권사가 102조1000억원, 은행 68조3000억원, 보험사 7000억원 수준이다.

또 재산신탁 중 금전채권신탁 수탁고는 지난해말(66조6000억원)보다 17.2%(11조5000억원)늘어난 78조1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은행 등 신탁업자에게 매출 채권 등의 자산을 신탁하고 그 수익권증서를 기초로 유동화증권(ABCP 등)을 발행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신탁회사 토지신탁 수탁고는 전년보다 1.3%늘어난 2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동산신탁회사의 총 보수 중 토지신탁 보수가 777억원으로 전체의 71.1%를 차지해 전년말보다 8.9%포인트 확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금전신탁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불완전 판매 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상반기 동안 ‘특정금전신탁 업무처리 모범규준’을 설치 운영해 왔으며 공시 및 설명의무를 강화하는 등 투자자 보호 수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말 현재 신탁회사 총 수탁고는 전년말보다 7.5%늘어난 471조4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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