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서예지, 첫 연기 도전 "원래 꿈은 아나운서였지만…연기 하고 싶어"

입력 2013-09-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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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가 연기에 도전한다.

서예지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서예지는 “너무 영광이고 벅차다. 연기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함께 하게 돼서 그냥 부끄럽다. ‘작품 망치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기쁜 마음보다 나 때문에 작품이 재미가 없어지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다.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서예지는 “꿈이 아나운서 였기에 배우랑 관련이 없었다. 스페인에 유학을 하다가 한국에 잠깐 왔을 때 관계자 분을 만나게 돼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며 “연기를 배운 적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목소리가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의 목소리가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연기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서예지는 노수동(노주현)의 막내딸 노수영 역을 맡았다. 노수영은 자유분방하고 변덕이 심하다. 미국으로 발레를 전공하러 갔다 현대 무용으로 바꿨고, 졸업도 안한 채 결혼상대로 남자친구와 함께 귀국하던 중 비행기안에서 마음이 바뀌어 헤어져버리는 변덕의 끝판왕이다.

tvN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과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표 명품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자별 2013QR3’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월~목요일 밤 9시 15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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