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 제외 일제히 상승…연준 양적완화 지속 기대

입력 2013-09-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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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경로의 날’로 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차기 의장 후보를 고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2% 내린 2231.40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4% 상승한 8255.3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 현재 0.22% 상승한 1만9776.38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81% 오른 3176.7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206.63으로 전일보다 1.27% 올랐다. 항셍지수는 이번달들어 5% 올랐다.

일본증시는 이날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서머스는 전일 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를 고사한다고 밝혔다. 이로 이해 달러 가치는 하락하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서머스는 대표적인 매파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주장해 연준 의장에 임명되면 출구전략이 가속화 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전문가들은 서머스의 결정으로 연준이 장기간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머스와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은 비둘기파로 양적완화를 지지하고 있다.

서머스가 차기 연준 의장을 고사하면서 옐런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크리스 럽키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UFJ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옐런이 의장에 임명되면 단기금리가 시장이 예상했던 것 보다 장기간 제로(0)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럽키 이코노미스트는 “옐런은 이번 연준 의장 후보에 가장 가까우며 대중들이 선호하고 있다”면서 “(옐런이 의장이 되면) 연준이 실업률 목표치를 현재의 6.5%에서 5.5%로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증시에서는 연준의 양적완화 지속 기대에 힘입어 은행주들이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은행은 1.42%, HSBC는 1.45% 각각 올랐다.

중국증시에서는 은행주와 항공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동방항공은 4.1% 급락했고 상하이포동발전은행은 2.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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