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회담] 朴대통령 3시 국회 도착…철통같은 경비

입력 2013-09-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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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 황우여 새누리당, 김한길 민주당 대표간 3자 회담이 열리는 국회 의원동산 내 사랑재에 오후 3시 정각에 도착했다. 지난 2월 25일 취임식 이후 약 7개월 만의 국회 방문이다.

앞서 2시 27분께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일이분 간격으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김행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속속 사랑재에 도착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시 53분께 사랑재 앞에 도착했다. 정장차림에 넥타이를 맸지만 수염은 깎지 않은 모습이었다.

회담이 열리는 사랑재 부근에는 전날부터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 폭발물 탐지견이 국회 내 곳곳을 수색했으며 경찰 및 국회경위가 배치돼 폴리스 라인을 치고 외부인 및 취재진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이날 오전부터 경호원들은 박 대통령의 동선에 따라 경호를 준비했으며 국회 본청을 비롯한 국회 내 건물 곳곳에 저격수가 배치됐다. 이날 출입통제를 비롯한 경비의 전반적인 상황은 청와대 경호실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국회 경호기획관실에서 지원하고 있다.

사랑재 앞에는 방송 중계차들과 수많은 취재진이 회담을 중계하기 위해 진을 치고 있는 상태다. 다만 민주당이 3자회담의 전 과정을 생중계하자고 제의했으나 청와대의 거부로, 회담 결과는 회담 후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병석,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황우여 새누리당, 김한길 민주당 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순방결과에 대한 귀국보고를 30분간 진행한 후 황우여·김한길 대표와 별도의 자리에서 3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3자회담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예정돼있으나 정국현안에 대해 의제없이 진행되는 회담인 만큼 회담이 예정시간을 넘어 지연될 길어질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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