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 임명…“글로벌 공기업 위상 재정립”

입력 2013-09-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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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의 위상을 재정립해 농어촌 관련일이라면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세계 선도적인 기업으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

농어촌공사 제7대 공사 사장으로 이상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 회장이 16일 오후 2시 임명됐다. 이 신임사장은 임명직 후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짧은 취임 소감을 나타냈다.

또 그는 “농어촌정책이 실종된 감이 있다”며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에서 행복한농어촌추진단장을 맡아 농어촌 공약을 총괄했는데 공약사항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농어촌공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신임사장은 “공기업 혁신을 제대로 할 수 있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경북 영천 출신인 이 신임 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농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10회로 1971년 행정사무관을 시작했으며 27년간 농림부에 재직하면서 농업구조정책국장과 농촌개발국장, 기획관리실장,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 등을 거친 정통 농림행정 관료출신이다.

특히 농림부 재직시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및 농정개혁추진방안’, ‘농어촌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가뭄극복 종합대책’을 체계화한 데 이어 농업정책심의회 제도를 발전 정착시키고 농림분야 법령 DB화와 체계적 정비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퇴임후 경북대학교와 일본 교토대학,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세계 농정연구원 설립과 아·태 농정포럼 의장, FAO 한국협회 회장 등 민관학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농업발전을 위한 연구와 국제적 협력분야에도 적극적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 경기도 의왕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이 신임사장은 “자립경영과 농어촌 종합개발 추진, 해외농업 활성화 등으로 행복한 농어촌을 육성하는 글로벌 공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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