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목사 이중생활 파문…홍천군청 사과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입력 2013-09-15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sbs'그것이 알고싶다'캡처)
‘거지목사’의 이중생활이 폭로되면서 파문이 커지면서 홍천군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에 나섰다.

홍천군청은 15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장애인생활시설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장애인 복지시설 관리책임자로서 본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데 대해 군민과 장애인 가족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군에서는 실로암 연못의 집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 후 시설입소 장애인 전원을 지난 13일 관내 정부지원 장애인 생활시설로 분리보호 조치한 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며 “입소 장애인에 대해서는 개인별 복지 욕구 조사 후 희망에 따라 전원 배치 또는 가족 인계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4일 방송된 ‘두 얼굴의 사나이-가랑시장의 거지목사’ 편을 통해 실로암 연못의 집을 운영하고 있던 거지목사의 이중생활을 폭로했다. 거지목사는 당초 시장에서 잡동사니를 팔아달라고 구걸하던 인물이었으나, 세상에 대한 원망을 신앙으로 극복했다며 유명세를 얻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33,000
    • +1.49%
    • 이더리움
    • 4,39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2.58%
    • 리플
    • 2,869
    • +1.49%
    • 솔라나
    • 191,100
    • +1.7%
    • 에이다
    • 576
    • +0.7%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00
    • +2.36%
    • 체인링크
    • 19,260
    • +1.32%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