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미얀마 투자 진출 세미나 개최

입력 2013-09-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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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1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미얀마 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수요 파악과 관심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미얀마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환 수은 행장, 뉸 흘라잉 주한 미얀마 대사를 비롯해 미얀마 수출기업, 정부·연구기관·학계 등에서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수은은 미얀마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자원개발, SOC 건설, 해외투자 등 대외거래를 지원하기 위하여 정책금융뿐 아니라 시중은행, 보험 등 민간자금과 적극 협력해 우리 기업들에게 충분한 자금을 적기에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무상원조의 연계강화, PPP사업의 적극 발굴, 중소·중견기업의 EDCF사업 참여를 강화할 수 있는 소액차관제도의 활성화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지난 2011년 신정부 출범 이후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 후발주자인 한국기업은 대규모 원조와 투자자금을 앞세운 선진국 공세에 미얀마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은은 이날 세미나에서 청취한 의견과 미얀마 투자 및 산업단지 입주 수요 설문조사 결과를 정부에 전달해 대 미얀마 정책 수립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과 미얀마는 정서적, 문화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 미얀마 개방을 이끌고 있는 떼인 세인 대통령도 ‘한국의 길’을 따라 발전되기를 희망하고 있을 정도다”면서 “한국과 미얀마의 우호관계가 증진되고 있어 우리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미얀마 시장을 개척해나간다면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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