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은 ,기준금리 연 2.50% 유지…4개월째 동결

입력 2013-09-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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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12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5월 9일 0.25%포인트 인하된 후 4개월 연속 동결됐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의 기준금리 상승 요인과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 시리아 리스크 등 대외적인 하락 요인이 동시에 존재한 가운데 관망세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동결 결정에 한 몫 했다. 실제로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QE) 정책 축소, 이른바 출구 전략을 심각하게 고려해 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셈법은 거의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고용지표 탓에 크게 복잡해졌다. 출구전략을 추진할 만큼의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을 흔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함께 제기되면서 금통위가 결국 관망세인 동결을 취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 결정한 것도 금통위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대신 대내적으로 8월 수출의 호조와 1%대를 기록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 내년 물가 상승과 잠재수준 이상의 성장률 전망 등에 힘입어 향후 한은의 통화정책은 기준금리 동결 이후 인상을 통항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내년 2분기께 선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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