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7’ 9월 18일 정식 출시…200개 신기능 대체 어떻길래

입력 2013-09-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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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7’ 18일 정식 출시

▲필립 쉴러 애플 월드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이 2013년 9월10일 애플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운영체제 iOS의 최신판인 ‘iOS7’을 오는 18일부터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유저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iOS7’은 아이폰 발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를 자랑하며, 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등 200여개의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iOS7’은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패드2, 레티나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터치 5세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새롭게 발표된 신제품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에서도 이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iOS7’은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볼록한 아이콘과 정적인 디자인에서 윈도폰을 연상시키는 플랫디자인으로 크게 바뀌며 단순해졌다. 잠금화면을 '밀어서 잠금해제' 방식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슬라이드바가 없어지고 화면 전체를 오른쪽으로 밀면 활성화가 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기존 실행화면 맨 왼쪽에 위치했던 스포트라이트 검색 기능은 숨김 형태로 변했다. 아이콘 정렬 화면을 가볍게 아래로 끌어내리면 검색창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연락처, 이벤트, 메시지 등을 검색할 수 있다.

기능 면에서는 통신 ON/OFF 설정, 화면 밝기를 조정할 수 있는 ‘콘트롤 센터’가 생겼고, 근거리무선통신(NFC) 없이도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통해 주변 애플 이용자들과 사진이나 연락처 등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에어 드롭’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웹 브라우저 앱 ‘사파리’에서는 웹 표시를 더 크게 했고, 음성 인식 기능의 ‘시리’는 보다 많은 정보원으로부터 답을 이끌어낼 수 있게 개선했다.

카메라에는 필터 기능이 더해졌고, 포토 라이브러리에는 ‘콜렉션’ ‘연별’ 같은 새로운 그룹화 기능도 추가됐다. ‘다중 작업’ 기능도 향상돼 최적의 타이밍으로 콘텐츠를 경신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많은 기능이 향상됐다.

‘iOS7’ 소개를 맡은 크레이그 페더리히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iOS7에는 200개가 넘는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면서 "iOS7을 다운로드 하면 기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완전히 새로운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7’을 처음 공개, 올가을 제공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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