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공동위 2차회의…재가동 최종합의 어려울 듯

입력 2013-09-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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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틀에서는 공감대, 세부적인 입장 조율에 시간 소요

남북은 10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남북공동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방안과 공단의 재가동 시점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의견 조율이 지연되고 있어 이날 회의에서 공단 재가동의 구체적 시점을 확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그동안 1차회의와 4개 분과위 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에 대해선 큰 틀에서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제도적 개선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합의 도출에 있어 세부적인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구체적 합의 도출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공동 대표단이 의견을 교환하는 데 물리적 시간도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분과별로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유관 부처와의 협의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측 인원의 출입체류와 신변안전 문제 △입주기업 피해보전 △개성공단 국제화 △상사분쟁 △사무처 규모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남북은 이날 오전 전체 회의에서 우리측 기반시설 점검팀의 개성공단 체류에 함의했다. 따라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한국전력, KT, 수자원 공사 등 정부측 인력 27명과 차량 20대가 귀환하지 않고 공단에 잔류하며 시설 점검 및 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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