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M, ‘손 잡았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추진

입력 2013-09-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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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M의 업무협약식 체결 후 SM소속 가수 설리(왼쪽 첫번째), 유노윤호(오른쪽 첫번째)와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삼성
삼성그룹과 SM엔터테인먼트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0일 삼성물산 서초사옥 비전홀에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SM 소속 연예인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f(x)의 설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의 사회공헌 플랫폼 및 노하우와 SM의 문화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삼성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부방 및 다문화가족 지원, 자원봉사,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운영 노하우를 SM에 제공하기로 했다.

SM은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과 SM은 공부방 설립 및 재능기부, 다문화 가족 모국 방문 지원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M은 공부방을 설립해 임직원은 물론, 소속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등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음악을 교육하고 잠재력있는 아동들을 발굴하는 등 특화된 공부방을 운영한다. 삼성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한다.

삼성과 SM은 공동으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삼성은 SM이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하는 콘서트 공연과 연계해 이주여성의 모국 방문을 지원한다. SM은 이주여성을 현지 공연의 임시통역사로 채용하고 현지 가족들을 공연에 초청할 계획이다.

삼성과 SM은 공동으로 자원봉사 활동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SM은 올 연말까지 임직원과 소속 연예인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조직할 계획이다. 삼성과 SM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서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과 SM의 공동 사회공헌 사업은 ‘삼성과 SM이 만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 Samsung × SM × Society를 결합한 ‘S³(에스큐브)’라는 브랜드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S³ 브랜드는 제일기획에서 재능기부로 만들어 준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팬들과 대중에게 받아 온 사랑을 글로벌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M이 지닌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삼성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글로벌 역량을 키워 온 두 기업이 손잡고 기업 사회공헌 분야의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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