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BOJ 회의록 공개에 엔화 약세…달러·엔 99.60엔

입력 2013-09-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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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1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확장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 엔화 매도세를 유발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02% 상승한 99.6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2% 오른 132.15엔에 거래 중이다.

BOJ가 이날 공개한 지난달 통화정책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국채 장기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정부가 착실하게 재정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일본 정부의 재정개혁 노력이 약해지면 일본 은행이 장기금리를 안정시킬 것이란 기대를 어기는 것”이라며 “일본은행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장기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4월 2년 안에 인플레이션율 목표치 2%를 달성하고자 시중 자금을 두 배로 늘리는 내용의 통화 완화정책을 발표한 후 현재까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는 유로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66달러로 0.08% 올랐다.

러시아 정부가 시리아에 화학무기를 포기할 것을 제안하면서 미국의 시리아 군사개입 우려가 크게 완화된 영향이다.

웨스트팩은행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션 캘로우는 “미국이 시리아 군사개입을 피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면서 “시장은 오늘 발표되는 중국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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