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 김정호 대표 주가 급등 틈타 매도

입력 2013-09-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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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장 이후 첫 보유주식 매도…5억여원 현금화

로보스타의 김정호 대표가 주가 급등 시기에 상장 이후 처음으로 보유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로보스타의 최대주주인 김정호 대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거래일에 걸쳐 보유주식 9만850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 외 특별관계자 3인의 보유 지분율은 종전 25.26%에서 24%로 낮아졌다. 김 대표는 이번 주식 매도로 5억6300여만원을 현금화했다.

김 대표가 주식을 매도한 시기는 로보스타를 비롯한 로봇 관련주들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지원책에 강세를 보였던 시기와 일치한다. 또 로보스타는 이에 앞선 8월에는 3차원(3D) 프린터 관련주로 주식시장에서 언급되면서 주가 급등세를 연출했다.

김 대표가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은 로보스타가 2011년 10월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로봇 관련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로보스타는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다 상장 한달만에 최고가 대비 반토막 수준인 600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이후 로보스타 주가는 작년 1분기 1만원대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실적 부진 탓에 4~5월 줄곧 하락해 다시 6000원대로 내려갔다. 같은 시기 로보스타는 정부의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상장 1년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작년 말 주가도 5000원대 아래로 밀려났다.

올해 중반 4000~5000원 사이를 오가던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한 것은 로보스타가 3D 프린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부터다. 주식시장에 불어닥친 3D 프린터 열풍에 편승한 로보스타는 8월20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고 여기에 정부정책 수혜 기대가 더해지면서 최근 6500원 언저리까지 회복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금이 필요했던 대표이사가 자금수요 만큼만 판 것으로 다른 의도가 있는것이 아니며 추가 매도 역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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