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대투’출신 잘 나가네

입력 2013-09-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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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사관학교 ‘한국투신’ … 펀드매니저 명가는‘대한투신’

최근 단행된 금융투자업계 고위직 인사에서 한국투신과 대한투신 출신 인맥들이 급부상 하고 있다. 한국투신과 대한투신(현 하나UBS자산운용은)은 국민투신(현 한화투자증권)과 함께 과거‘삼투신’을 이끈 주력 금융 기업으로 국내 펀드시장을 주도 해왔다. 특히 한국투신 출신은 최고경영자(CEO)나 관리자급 고위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우리운용 신임 대표에 오른 박종규 대표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신임 공제 전무로 영입된 황윤하 전 LS자산운용 대표 모두 한국투신 공채 출신이다.

과거‘스타 펀드매니저’ 로 명성이 높은 박 대표는 1982년에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해 애널리스트와 매니저를 거친후, LG투신운용(현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 총괄을 거쳤다. 이후 메리츠투자자문,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유리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 해 온 것.

중소기업중앙회가 공제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설한 금융공제 전무에 영입된 황윤하 전 LS자산운용 대표도 한국투신 공채 출신으로 펀드매니저, 리테일 사업본부장, 경영본부장 등을 거쳤다.

앞서 지난 6월 LS자산운용 신임 수장에 오른 이윤규 전 사학연금 단장 역시 1982년에 한국투신에 입사한 한투 공채 출신이다.

현재 한국투신 출신 운용사 CEO로는 정찬형 한국투신 대표, 전길수 슈로더운용 대표, 김영덕코람코운용 대표, 강신우 한화자산운용대표,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대표, 윤석민 현대스위스자산운용 대표 등이 있다.

한편, 자본시장 큰손 으로 군림하는 펀드매니저는 대한투신(현 하나UBS자산운용)출신이 대세였다.

하나UBS자산운용의 신임 CIO에 영입된 김영기 상무도 본래 1996년 대한투신증권에 입사한 대투 출신이고, 오는 12일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으로 출근하는 이승문 전 마이다스에셋운용 주식운용팀장도 대한투신 출신으로 알려졌다.

대투출신 펀드매니저 맏형 격인 정윤식 전 ING자산운용 전무도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한 하나대투증권의 고객자산운용본부장으로 6년만에 컴백했다.

운용업계 고위 관계자는 “양사 모두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시스템식 교육과 위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습득시키는데 명성이 높았다”며 “따라서 최근 혼조장에서 구원투수로 이들 출신들을 등용시켜 위기를 타개 하려는 움직임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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