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돌아온 외국인 2000선 회복 가능할까?

입력 2013-09-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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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돌아오면서 코스피지수가 힘을 받고 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 온 외국인은 이날도 '사자'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중국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중국 낙관론'이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전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1.00%와 1.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은 2000년 11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32포인트(1.33%) 급등한 481.42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코스피도 이에 힘입어 단기 상승 부담감을 떨치고 재차 올라 2000선을 넘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분위기가 좋다"면서 "유럽과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경기지표도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7%대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면서 "오늘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여건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움직임을 감안하면 국내 IT주 주가도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대체로 주 중반에 들어서면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시리아 군사개입 여부가 내주까지 결정되고 비슷한 시점에 (양적완화 축소 여부를 정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열리는 만큼 지수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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