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우리 검사 심각한 불일치”

입력 2013-09-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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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가 우리나라의 검사 결과와 상당 부분 불일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출 현황’에 따르면 일본이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검사증명서를 제출한 64건 가운데 62건(96.9%)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검사 결과 공통으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경우는 전체의 3.1%인 2건에 불과했다.

식약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수산물 131건에서 기준치 이하의 방사능 세슘과 요오드를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중 일본이 방사능검사증명서를 제출한 것은 64건(48.5%)이었으며 나머지 67건은 지정된 16개 현 이외 지역에서 수입된 수산물이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관계자는 “일본에서 10베크렐(Bq/㎏) 이하의 방사성 물질이 나오면 불검출로 처리해 국내 검사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일 일본산 수입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후쿠시마 주변 8개현 모든 수산물에 대해 9일부터 수입을 금지했다.

또 국내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기준도 강화해 현재 적용하고 있는 세슘기준(370Bq/kg)을 일본산 식품 적용 기준인 100Bq/kg로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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