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보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만5000원 싸다

입력 2013-09-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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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4만500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각 36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 결과를 9일 밝혔다.

조사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1만9205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6만4954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4만5000원 가량(17.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품목 27개 가운데 밀가루와 술을 제외한 25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서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채소류(28.0%), 육류(20.9%), 수산물류(17.7%), 과일류(11.6%), 유과 및 송편 등 기타(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깐도라지, 고사리 등의 채소류와 대추, 포도 등의 과일류에서 전통시장이 가격경쟁력을 보였다. 깐도라지(국산, 400g)는 대형마트 대비 32.8% 저렴한 7129원이며, 고사리(국산, 400g)는 7140원으로 31.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류는 태풍에 따른 낙과 피해가 없고, 작황이 좋아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대형마트의 사과(1개, 500g, 총 5개)와 배(1개 700g, 총 5개)는 각각 2만406원, 2만412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시장의 사과는 1만9522원, 배는 1만8884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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