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좌석 진드기 발견, 오염도 최대 750RLU...공중화장실 2배

입력 2013-09-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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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
지하철 좌석에서 진드기가 발견됐다.

SBS가 최근 서울지하철 1~9호선을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지하철 헝겊 의자의 오염도가 서울역 공중화장실 변기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하철 좌석에서는 진드기도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8일 SBS에 따르면 지하철 헝겊의자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최소 4000RLU(Relative Light Unit·오염도 측정 단위로 물체에 묻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하는데 수치가 클수록 오염도가 높다고 판단)에서 최대 7500RLU까지 나왔다.

이는 서울역 공중화장실에 있는 변기 안쪽의 오염도가 3000RLU인 점을 감안할 때 이 보다 최고 두 배는 더럽다는 것이다.

실제로 취재진이 현미경으로 지하철 헝겊 의자를 400배 확대한 결과 하얀색 몸통에 빠르게 움직이는 흰색 물체가 포착됐다. 이는 집먼지 진드기다.

SBS는 “작고 빨라서 따로 채집해 한 군데 모아 놔야지만 관찰할 수 있다는 진드기가 바로 포착된다는 건 그만큼 많다는 뜻”이라며 “여기저기 보이는 흰색 구슬 모양의 물체는 진드기 알과 배설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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