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도쿄 올림픽 유치로 힘 받았다…“디플레 탈출 기폭제 삼을 것”

입력 2013-09-0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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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일본과 대화 노력 지속할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의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로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아베 총리는 7일(현지시간) 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을 마치고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유치를 15년간 계속된 디플레이션과 경제위축에서 탈출하는 기폭제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또 “올림픽을 통해 동일본대지진 충격에서 벗어나 부흥을 이룬 일본의 모습을 전 세계에 힘차게 보여주고 싶다”고 역설했다.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아베 총리는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다. 어려운 문제지만 의사소통을 지속해 대국적인 관점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 대해서도 “전략적 호혜관계에 따라 중국과의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소비세 인상에 대해서는 “올림픽과 직접적 관계는 없다”며 “경제지표 등을 분석해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건강에 문제가 될 일은 전혀 없다”고 강조해 일본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아베 총리는 IOC 총회에서도 “우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 0.3㎢ 범위 내에서 오염수 영향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후쿠시마 어업관계자와 지식인 등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토대 원자로실험소의 고이데 히로아키 조교는 “총리가 무엇을 근거로 통제되고 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질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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