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깃밥남 도와야 vs 처벌 받아야" 네티즌 의견 '분분'

입력 2013-09-06 2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깃밥남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전남 광주의 한 식당에서 공깃밥과 김치를 훔쳐 먹다 잡힌 한 청년의 이야기가 전해져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의견이 분분하다.

광주 광산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은 6일 오전 식당에서 밥을 훔쳐 먹다 붙잡힌 정모(27)씨의 사연을 접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고 알렸다.

또 정씨가 성인이 되면서 기초생활수급 지원대상 자격이 박탈됐다는 점을 파악, 긴급복지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고 직업 훈련 등 자활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 대부분은 공깃밥 남·김치 청년 돕고 싶다며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이날 한 포털사이트에는 "사연이 참 먹먹하다" "이분께 한 끼 식사라도 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고 싶다" "사연을 듣고 너무 놀랐다 돕고 싶다" "공깃밥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공깃밥남에 대한 무조건 선의를 보이는 데 반대입장을 보이는 의견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공깃밥남 사연은 안타깝지만 이렇게 봐주면 이런일이 또 생길지도 모른다" "공깃밥남 안타깝지만 처벌은 해야 한다" "공깃밥남, 그래도 훔치는 것은 잘못된 행동" "공깃밥남, 이런 사연이 줄을 이을거다"며 지적했다.

한편 정씨 돕기에 참여하려면 광주 광산구청 '희망복지지원단'(☏062-960-8395)에 문의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06,000
    • +1.43%
    • 이더리움
    • 4,387,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3.17%
    • 리플
    • 2,864
    • +1.6%
    • 솔라나
    • 190,200
    • +2.31%
    • 에이다
    • 576
    • +1.0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70
    • +2.01%
    • 체인링크
    • 19,220
    • +1.59%
    • 샌드박스
    • 182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