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주가잡음 제거 ‘매수’-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09-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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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6일 현대차에 대해 전일 노사가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함에 따라 주가 잡음(노이즈)이 제거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0일 쟁의행위 결의 후 9일에 걸쳐 하루 4~8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했다”며 “4일 기준 누적 손실액은 현대차 추산으로 약 4만6000대·9500억원 수준으로, 전년 전면파업으로 인한 손실규모인 7만9000대·1조6500억원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날 현대차 노사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임금 9만7000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 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에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1인당 수령액은 통상임금의 500%+현금 850만원(50만원 상당 복지 포인트 제외)으로, 2000만원 안팎이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9일 실시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노사 협상이 더 큰 악화없이 타결된 것은 실적에 중립적이다. 현 수준의 손실규모는 충분히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주가 측면에서는 금년 파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전년에 비해 크지 않았고, 노사 협상기간 중 주가도 이를 반영해 하락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협상타결 자체가 주가 상승의 추가 촉매제가 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잠정합의안 도출은 주가의 잡음(노이즈) 요인이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보아야 할 것”이라며 “향후 주가는 현대차의 펀더멘털 강화(실적회복 및 신차·증설 모멘텀)를 반영하면서 양호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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