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삼성 스마트폰전용 ‘짝퉁 이어폰’ 속여 판 중국인 검거

입력 2013-09-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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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에서 위조된 삼성 스마트폰 전용 이어폰을 밀수입해 국내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정품으로 속여 팔아온 중국인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중국인 김씨(24)는 올 6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짝퉁 이어폰 6000개를 몰래 들여와 인터파크, G마켓 등에서 4700여개를 정품인 양 팔았다.

김씨는 이 짝퉁 제품을 개당 정품가격(15000원)의 25%인 3700원에 팔면서 정품과 위조품에 대한 구별법까지 제시하는 등 소비자들을 기만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 삼성(SAMSUNG) 유사문자 SAMSONG(삼송)으로 인쇄된 핸드폰을 외국인 상대로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는 있었으나, 삼성 위조상표 제품을 판매하거나 밀수한 사례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관세청은 일단 김씨가 마저 팔지 못한 밀수입 이어폰 1300여개를 압수하는 한편, 우리나라 기업의 유명상표를 위조한 제품을 밀수입해 유통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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