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 화재, 원인은 방화? 화재 경위 보니…

입력 2013-09-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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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 화재

(뉴시스)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 화재 원인이 방화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오후 10시52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소재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불이 나 내부 1900여㎡ 가운데 1500여㎡와 전시물 등을 대부분 태운 뒤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관 100여명과 소방차 15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구조여서 조기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화재로 박물관 건물만 2억80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당국 추산)를 입었으며, 전시품까지 고려하면 수억원 이상 피해가 날 것으로 보인다.

또 박물관과 10여m 정도 떨어진 숲에서 50대 남성이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출동한 구급대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박물관 전체가 순간적으로 불길에 휩싸인 점과 화재 현장에서 종이류가 발견되고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 냄새가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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