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물맛 개선 '소믈리에' 활동

입력 2013-09-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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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 수질개선을 위한 소믈리에 활동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최근 상수도 수질검사원을 대상으로 아리수 소믈리에 신청을 받아 맛과 냄새에 민감한 32명을 선발해 보름 간 교육과정을 거쳤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소믈리에는 기존에 진행하던 정량적인 수질검사는 물론 시 전역에 퍼져있는 수도꼭지 720개 지점에 대해 매월 맛과 냄새까지 감별해 냄새지점을 진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동안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수질과 실시간 수질을 검사하는 서울워터나우시스템 구축 등 철저한 검사로 깨끗한 물로 인정받아왔지만 시민 불신의 벽은 여전히 높다.

아리수 소믈리에는 수도사업소별 1개팀(민간인 2명, 공무원 1명) 총 8개팀으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이뤄지는 맛·냄새 평가는 3명이 크로스 체크로 냄새물질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2016년까지 165㎡ 이하 단독주택과 330㎡ 이하 다가구주택, 85㎡ 이하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노후 옥내 급수관 교체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2014년까지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조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냄새 없는 아리수를 공급해 음용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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